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Adventure Trip] '원시적 자연·현대 문명' 공존하는 아프리카

남동아프리카 지역 여행은 어드벤처 여행에 있어서 오지중의 오지다.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의 장관과 보츠와나 인근 야생에서의 하마 코끼리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사파리의 흥분이 바로 오지 어드벤처다. 최근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한인 폴 김씨는 "보츠와나와 케냐 탄자니아를 지나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도착하니 오지 옆에 유럽 문명 못지않은 문명 세계가 있었다" "이곳이 진짜 아프리카 맞나하고 자문했다"고 회상했다. 보츠와나와 빅토리아 폭포가 간직한 원시적 자연미와 현대 문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 아프리카다. 보츠와나와 빅토리아 폭포를 공략하려면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날은 칼라하리 사막을 넘어 오카방고 델타 인근 마운에 도착한다. 네째날부터 오카방고 델타에서는 본격적인 열대 사반나로 이뤄진 사파리를 걷거나 카누를 타면서 즐길 수 있다. 다섯째날부터는 바오밥 나무 밑에서 캠핑을 한다. 재수가 좋으면 야간에 촌락 호숫가에서 코끼리가 물을 먹는 장면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일곱째날 페리를 타고 잠비아로 넘어가 빅토리아 폭포를 만난다. 화이트 보트 카누잉과 래프팅 코끼리 등타기와 사파리 그리고 폭포 위를 항공기로 날면서 느끼는 감격도 또 다른 선택이다. 빅토리아 폭포는 세계 7대 자연경관중 하나로 만수위 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물이 떨어지는 곳이다. 아홉날째는 초베강에서 선셋 보트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 열흘과 열하루날에는 관목지대 캠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지붕이 없는 사파리 차량을 타고 보츠와나의 야생을 즐길 수 있다. 카마 하마 보호구역도 방문해 볼 수 있다. 마지막날 요하네스버그로 돌아온다. 전형적인 열대 사막기후로 일교차가 심하며 5~9월에는 아침 저녁으로 섭씨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10월~4월에도 아침엔 섭씨 12~15도에 불과하다. 또한 전염병 백신도 미리 맞아야 하는데 황열병은 출국 10일전 반드시 접종해야 하고 말라리아도 예방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해야 한다. 현지까지 날아가는 항공료를 뺀 랜드 요금은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12일에 최소 2000달러 정도다. 물론 호텔방이 아닌 오두막 캠핑이다. 장병희 기자

2011-04-07

[Adventure Trip] 어드벤처 여행지 10

1. 유목민의 삶(몽골) 다른 나라에 비해서 오염이 덜 된 산과 호수 사막 초원지대가 유명한 몽골에서 야크를 키우는 유목민의 삶을 살아본다. 동부 고비사막의 초원지대를 경험하게 된다. '게르'(Ger)라 불리우는 몽골식 둥근 천막집에 숙박한다.14일 코스. 2. 거북이와 래프팅을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의 지중해쪽 해안선을 타고 거북이를 만나게 된다. 래프팅을 즐기면서 밀렵꾼들로부터 거북이를 보호하는 에코 시스템도 경험하게 된다. 15일 코스. 3. 폼페이 유적에서 피자 만들기(이탈리아) 나폴리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의 중심에 있는 곳이다. 아말피 해변(위 사진)의 기막힌 경치가 가족여행으로는 최고다. 화산으로 사라진 폼페이와 베수비우스산을 오를 수도 있다. 8일 코스. 4. 황소와 함께 경주를(스페인) 샌 페르민 페스티벌에 참가해서 타운을 질주하는 황소들과 경주를 벌인다. 바르셀로나에서 빌바오까지 코스로 대서양 바닷가와 박물관들을 즐길 수 있다. 8일 코스. 5. 라자스탄 어드벤처(인도) 인도의 옛 수도 델리부터 새벽 여명에 가장 아름답다는 타지마할을 볼 수 있다. 인도의 옛 도시들을 보면서 진짜 인도를 즐길 수 있다. 15일 코스. 6. 잉카 문명 속으로(페루) 육체적으로 좀 어려운 코스다. 리마에서 쿠즈코까지 새크리드 밸리의 폐허와 시골 장터의 시끌법석한 가격흥정도 구경하고 마추피추도 올라갈 수 있다. 8일 코스. 7. 피라미드에서 파라오에게 묻다(이집트) 카이로 아스완 룩소 다클라 오아시스 바하리야시와 오아시스 알렉산드리아를 도는 코스. 고대 유적지를 다 볼 수 있다. 16일 코스. 8. 티베트로 가는 기차(중국-부탄) 베이징에서 만리장성을 보고 티벳행 기차를 타고 6일에 걸쳐 라싸에 도착한다. 이후 고대 유적를 본 후 에베레스트산의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고 이후 네팔의 카트만두에 도착하면서 일정을 마친다. 15일 코스. 9. 종말 달력이 있는 마야 문명(멕시코) 유명관광지 칸쿤에서 메리다 팔렌케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안티구아를 거쳐 플라야 데 카르멘까지 거의 한바퀴를 도는 코스다. 마야문명과 마야리베라 해변 정글 하이킹 벨리즈의 유명한 스노클링까지 즐길 수 있다. 22일 코스. 10. 자전거 타고 앙코르와트까지(인도차이나) 자전거로 인도차이나 3개국을 가로지르는 여행이다. 번화한 방콕에서 앙코르와트 사원(사진) 사이공까지 내달리며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14일 코스.

2011-04-07

[Adventure Trip]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구촌 어드벤처 여행'

'어드벤처 여행'은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옛 말이 딱 들어맞는 컨셉 여행이다. 도심보다는 오지가 많다 보니 교통편이나 숙박시설이 좋지 않다. 하지만 어드벤처 여행을 즐기는 이유는 다름 아닌 색다른 경험에 있다. 프랜차이즈 호텔은 50개 주 어디나 같은 방이다. 항공편을 이용해서 다른 주 어디에 가도 느낌은 같다. 일상과 다르다는 것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과 지혜도 그리 많지 않다. 물론 어드벤처 여행은 서구인들의 눈으로 규정한 것일 수 있다. 코끼리와 만날 수 있는 사파리와 끝없는 모래 해변을 사이클 자전거로 달리는 것이 어드벤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여행이 거액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보다 더 활기 있고 알차게 나아갈 수 있는 엄청난 자극제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69억1000만 세계 인구중 선택된 소수의 인원들만이 북극점(North Pole)에 도달할 수 있다. 이전에는 탐험가들이 수개월의 준비와 노력을 통해서 이뤘던 '어드벤처'가 이제는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어드벤처 여행'이 됐다. 전문가들은 여행객들에게 수개월 대신에 15일만을 요구한다. 출발지인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도착한 후 15일째 헤어질 때까지만 시간을 비워두면 된다. 탐험가들이야 '세상의 톱'을 정복하기 위해서 목숨을 건 큰 각오를 해야 했지만 현대의 여행객들은 중형 자동차 한 대 값(2만2690~3만3390달러)과 가슴만 설레면 된다. 15일 일정은 둘째날 '승리의 50년호(50 Years of Victory)'를 승선하면서 시작된다. 승리의 50년호는 북극 여행에 사용되는 7만4000 마력을 자랑하는 쇄빙선으로 2개의 원자력 엔진에 의해서 구동된다. 승객은 딱 128명만 탈 수 있다. 승무원은 총 140명 길이는 150.7m에 너비는 30m에 달한다. 갑판에 실려 있는 대형 헬리콥터로 관광에 나설 수 있다. 모든 객실엔 창문과 개인용 설비가 마련돼 있으며 승객용 짐과 사우나 수영 풀과 전망대가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쇄빙기를 갖고 있어서 최대 폭 3미터로 얼음을 갈아 제끼며 앞으로 나아간다. 뚜껑이 완벽한 4대의 구명정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준비돼 있다. 3~8일째까지는 얼음 가득 쌓인 바다를 뚫고 9일째에는 북극점에 도착한다. 뒤이어 10일째부터는 남쪽으로 내려와 11일~13일에는 프란츠 조세프랜드에 들리고 14일째에는 러시아의 무르만스크항을 방문한다. 그리고 15일째 출발지인 헬싱키로 귀환한다. 일정 중 항해를 전후해 하루씩 헬싱키에서 숙박하고 나머지는 배에서 잠을 잔다. 여행엔 헬리콥터를 타는 단체 관광도 포함돼 있다. 여행기간 중에는 방수 부츠도 대여해주고 파카도 서비스한다. 물론 1인당 10만달러짜리 여행자 보험도 들어있다. 물론 북극에 가까워 질수록 재수가 좋으면 북극곰도 만날 수 있다. 기온은 화씨 14~50도 사이고 LAX에서 헬싱키까지 파리를 거치는 노선은 1900달러 두 번 스톱해서 가는 코스는 1100달러 정도다. 올해 스케줄은 6월 23일 출발해서 7월 7일 귀환한다. 북극에서도 마라톤? 북극에선 마라톤도 열린다. 1년에 한번씩 북극점을 종착지로 26.2 마일을 뛴다. 주최측은 땅이 아닌 물과 얼음 위를 달리는 경기로 혹한을 이기는 강철 체력과 끈기를 요구한다고 설명한다. 비용은 1만1900파운드(약 1만9271달러)이고 내년(2012년)에는 4월 7일에 열린다. 노르웨이 스피츠버겐에서 항공편으로 북극점에 도착한 후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베이스캠프로 돌아오면 완주 인증서를 준다. 2008년 4월 1일엔 안병식씨가 한국인으로 처음 우승해 화제가 됐다. 그의 기록은 4시간 2분 37초였다. 장병희 기자

2011-04-0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